홋카이도2015'

겨울여행 #4 삿포로의 멋진 야경을 만나다! 모이와야마 전망대~

Haley Park 2016. 3. 12. 12:26

겨울여행 #4 삿포로의 멋진 야경을 만나다! 모이와야마 전망대~




코카콜라 팩토리에서 삿포로역으로 돌아와 다이마루백화점에서 간식 쇼핑 타임~

다이마루백화점 지하는 먹거리의 천국이에요~ 

오타루에 가면 꼭 들르게 된다는 르타오, 키타카로 등등~ 유명한 매장들이 가득가득~ 디저트의 천국이에요!!

저희는 여기서 바움쿠헨이랑 새우맛 과자를 사고, 유리병에 담긴 우유를 찾아헤맸어요~

그러나 유리병 우유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_<

직원에게 물어보았으나...없다고...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플라스틱병우유로 구입! 홋카이도에 갔으니 우유는 꼭 마셔줘야겠기에 ㅎ

우유 이름은 이제야 봤네요;; ㅎ 사와야카우유











호텔에서 잠시 휴식 후 카메라 손에 들고 모이와야마를 향해 갑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모이와야마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전차를 타는 거에요

순환형태라서 어느 방향에서 타도 갈 수 있긴 한데 니시욘초메에서 타는 게 몇 정류장 덜 타니까 그쪽으로 가는걸로!


선로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전차 운행 안 할까봐 조마조마하며 니시욘초메 정류장으로 가고 있는데

다행히 멀리서 전차가 들어오는 게 보이더라구요~ 유후!







대략 9개 정도 가서 내렸던 거 같아요~ 내리는 곳은 로프웨이 이리구치!


안 그래도 눈이 많이 왔는데 전차 내려서도 계속 펑펑 쏟아져서 로프웨이 운행 안 할까봐 조마조마했어요~

전차 내려서 사진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전차 뒤로 보이는 건물 쪽으로 길을 건너야해요~

건너서 바로 또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셔틀버스 타는 곳이 있답니다~

거기서 무료셔틀버스를 타면 로프웨이 타는 곳으로 데려다줍니닷!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는데, 매표소 언니의 청천벽력 같은 한마디...

지금 올라가도 아무 것도 안 보일텐데 괜찮겠냐고 >_<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안개가 심하게 꼈나봐요...정상 카메라를 보니까 정말...뿌옇게 아무 것도 안 보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어찌할지 고민을 좀 했으나...그래도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정상에 올라가보기로 결정하고 티켓구입!

로프웨이+미니케이블카 왕복 탑승은 1700엔이에요~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미니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정상으로 갑니다~

그렇게 올라온 정상은...엄~~~청나게 춥고...아무 것도 안 보였어요 ㅠㅠ

그래도 올라왔으니 밖에 나가는 보자는 맘으로 나가서 우울해하고 있는데...한쪽에 안개가 걷히면서 야경이 드러나는 거에요!!!

완전 흥분했던 순간!! 어찌나 다행이고 하늘에게 고맙던지 ㅋㅋ

기대감 없이 올라간 정상에서 만난 뜻밖의 행운이었어요! ^^










이건 정상에 있는 연인의 종(?)







야경을 맘껏 즐기고~ 기분 좋게 내려와 다시 셔틀+전차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삿포로에서 털게를 드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 '난다'

뷔페라서 털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단, 시간제한이 있어요~! 70분 제한도 있고, 100분 제한도 있고~ 칼같이 타이머 걸어놓고 시간 되면 크~~게 알람이 울린답니다;; ㅋㅋ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사진은 하나 밖에 못 찍었어요 ㅋㅋㅋ 100분 동안 배 터지게 먹고 왔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70분 정도가 딱 적당했을 거 같아요~ 100분은 마지막에 시간이 살짝 남아서 좀 애매했거든요~

머 암튼, 본인의 식사속도와 양에 따라서 알아서 결정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ㅋ



배불리 먹고, 삿포로 시내를 잠시 산책했어요~ 눈이 너무 예쁘게 내리더라구요 ㅎㅎ

걷고 또 걷고~ 그러다 사진 찍고, 추워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그렇게 여행의 둘째날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