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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2015'

겨울여행 #3 새로운 스팟을 찾아서~ 코카콜라 보틀링 팩토리 삿포로

겨울여행 #3 새로운 스팟을 찾아서~ 코카콜라 보틀링 팩토리 삿포로



이번 여행의 동행은 코카콜라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관광 스팟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삿포로에 코카콜라 공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홈페이지도 있어 들어가보니 공장 견학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여행을 가는 날짜에 맞춰 인터넷으로 견학 신청을 해두었는데...

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확인해봤지만, 신청확인 메일이 안 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했으니까 되어있겠지~ 하는 맘이었는데...맥주박물관에 출발하기 전에 아무래도 불안해서 전화를 걸어봤어요~

어설픈 일어로 열심히 확인해봤으나...역시 견학 신청이 안 되어있다고 >_<

근데 다행히도~ 시작 시각만 맞춰서 올 수 있으면 바로 신청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

진짜 그 언니랑 한참 통화한 듯...;; 그냥 예약해달라고 하면 되는건데 뭐 그리 오래 통화했나몰라요 ㅎ

머 암튼...어떻게 가면 되는지 위치 확인 좀 하고 맥주박물관을 나왔어요~


다시 88번 버스를 타고 삿포로역으로 돌아왔고, 전철은 도자이선을 타야해서 오도리역으로 걸어갔어요~

도자이선을 타고 난고 쥬핫(18)쵸메역 하차!

여기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죠!






뭔가 있을 것만 같은 길을 따라 걷는데...애매하게 햄버거 가게나 라멘 가게만 나오고...

딱 땡기는 게 안 나오더라구요 ㅠㅠ 사실 요시노야를 찾고 있었다는...;; 요시노야는 정말 나올 것만 같았는데 >_<


날씨는 춥고, 요시노야는 가도 가도 안 나오고...결국 포기하고 눈에 보이는 소바집으로 그냥 들어갔어요~

근데 와우! 그 좁은 가게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잠시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려는데...

메뉴판에 히라가나만 있고...사진 하나 없음 >_< 멘붕 ㅠㅠ 그냥 인터넷에 몇 개 검색해보고 위에 있던 메뉴로 하나씩 주문했...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바 대~~박!! 진짜 맛있었어요 ^0^


아저씨가 면을 1인분씩 삶길래 진짜 답답하고, 견학 시각은 다가오고...맘이 너무 급해서 아오~ 제발 빨리 좀 빨리 좀을 외치고 싶었는데

철저하게 1인분씩만 삶는 이유가 있나봐요~ 진짜 맛있어서 이거 먹으러 삿포로 다시 가고 싶은 심정이라는 ㅋㅋ

저희 먹는 동안에도 손님은 끊이질 않았어요~ 들락날락하고 저희 뒤에서 기다리고~

그냥 지나가다 넘 추워서 들어간 거였는데, 진정한 로컬맛집이었다는 사실!

정말 슬픈 건..............소바집에 들어가는 순간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확 차서...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ㅠㅠ


가게 이름은 和(야마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서 사진 마구마구 찍어오고 싶어요~~~!!


시간이 너무 없어서 소바를 많이 남긴 채 후다닥 나왔어요 ㅠㅠ 진짜 맛있었는데...싸장님 죄송했어요~ >_<


길을 건너서 정신 없이 걷다가 택시가 보여서 얼른 잡아타고 코카코~라 화쿠토리 오네가이시마스 랬더니 바로 오케이 ㅋ

택시 타고 잠시 후 모퉁이 돌고 나니 바로 보이는 코카콜라;;;;;

밥 먹기 전에 걸었던 거리가 꽤 길었나봐요 ㅎㅎ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거였다는;; ㅋ


암튼 머...견학 시작시각 딱 맞춰서 잘 도착을 했~습니다!!


켄카쿠 왔다고 했더만 엄청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좀 기다려달래요;; 신청자들이 아직 다 안 왔다고...!!

내가 남기고 온 소바는 어쩔건데!! >_<


어슬렁 어슬렁 대기장소에서 사진 찍으며 기다리다보니 헐레벌떡 달려오는 무리들;;

그렇게 코카콜라 보틀링 팩토리 견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찍은 사진들 몇 장 소개해드릴게요! ^^


여기는 플랜트 투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장소입니다~ 영상도 보여주고, 마지막 기념품 및 코카콜라 음료를 증정해주기도 하는 장소이지요~












WELCOME PLANT TOUR! 정식 명칭은 플랜트 투어인가 봅니당~







한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투어시작 장소입니다~

자판기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이 되는데, 전기 소모량이 적은 자판기였던가...;;

이 자판기로 견학자들에게 웰컴 메세지를 날려줍니당~ 웰컴 투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견학 온 사람들의 이름을 보여주는데...

저를 Mr.Park으로 만들어버리심;;;;








플랜트 투어는 말 그대로 공장에서 생산공정을 견학하는 거라 특별히 여기에 알려드릴 만한 건 없어요~;;

공장 내부는 촬영도 금지라서...구경만 했고, 더욱이...견학은 일어로 진행되는지라 ㅎㅎ 그냥 중간중간 들리는 단어와 눈치로 이해하고 넘어갔...;; ㅋ

간단히 말하자면, 코카콜라에서 나오는 음료들이 실제로 생산되고 포장되서 운반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투어에요~

투어는 처음 대기부터 마지막까지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되고, 코카콜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당 ^^


끝나고 나와서 찍어본 외관!






이제 버스를 타고 다시 난고18초메역으로 갑니당~~